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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

내가 참 좋아하는 영화(어바웃타임)

 

 

어바웃 타임

감독  리차드 커티스

출연  도널 글리슨, 레이첼 맥아담스

개봉  2013. 12. 05.

 

내가 참 좋아하는 영화 'about time'

벌써 50번도 넘게 본 영화가 개봉한지 8년이 되어간다.

처음엔 무슨 영화인가 싶다가.. 계속보게되고, 곱씹게 되더라..


이 영화가 많이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, 영화 자체도 재밌지만, 영어 공부용 영화로 많이 쓰인다.

주인공인 '팀'은 영국발음 / 여주인공인 '메리'는 미국발음으로 발음 차이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.

그 문화차이가 발음 만큼 차이가 나지 않음일까, 미국사람이 영국에와서 잡지사

일을 하는 것도 신기하고, 결혼까지 이루어 진다니.

 

부럽다, 부러워..

또, 이 영화의 매력은 로맨스 코미디로 '팀'과 '메리'의 사랑이야기 인 줄 알았는데, 주인공이 나이가 들며 점차 장르가 색다르게 바뀌어 간다.

아주 복잡한 한 해가 되겠군요.

어바웃타임 中 첫 능력을 사용했을 때 팀

크,,,

아주 복잡한 인생이 되는 거겠지

대답을 들은 아버지의 제임스의 답

이 말을 듣고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.

처음엔, 단순히 '팀'의 입장에서만 생각해봤는데, 아버지는 이미 그걸 다 겪고, 아들에게 전해주는 메세지랄까.. 찡했다.

한적한 시골 출신인 '팀', 런던으로 상경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그린 영화인데, 세상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잘 보여주는 영화다.

자신이 추구하는 순간의 선택에 따라 많은 이야기가 달라지는 구성이 재미지다.

그녀를 기다리며..

처음엔, 자신이 시간여행을 할 수 있으니, 뭐든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, 제약도 따르고, 어떻게 해도 안풀리는 상황이 발생한다.

자신과 다르게 일반인(?)임에도 항상 옳은 선택을 하는 '메리'를 보며 그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.

물론 영화적 요소가 있어, 메리를 놓친 상황에도 다시 찾을 수 있었지만, 매 순간에 옳은 선택을 내린다는 것은 쉽지 않다.

하지만, 불완전함에도 다시 돌아보고 완전함을 지향하는 우리를 보며,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.


어바웃 타임 명장면 중 하나인 결혼식 씬

이 영화를 곱씹어 보며, DVD도 구매하고, 실제로 영국 여행을 가서 결혼식 장면이 나온 교회를 찾아가기도 했다.

얼굴 매너..

실제 촬영에서 교회 > 골목길 > 산 언덕으로 가는 루트인데, 실제 장소는 다 다른장소라고 한다..(편집의 위엄)

교회 내부도 구경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, 간 날에는 닫혀져 있었다.

이렇게 어바웃 타임 투어를 하게 될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,,ㅋㅋ

아무튼 실제 장소에 가보니, 소박함이 느껴지고, 팀의 가풍이 뭔가 느껴지는 것 같았다.

집도, 그릇도 깨지거나 금간 것 그대로 아름답게 사용하는 장면들이 인상깊었다.

마지막의 아버지와의 씬도, 정말 매번 볼때마다 눈물이 절로난다. 오늘도 흘릴 듯,.,


아무튼 더 이상 내용설명은 영화의 스포가 될 수 있으니(아직도 안본사람이 있어,,,?),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길 바란다.

(네이버 시리즈에서 대여는 1,200원/ 구매는 5,000원이니 한번 보시길 추천드린다./광고아님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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